
- 루시불리반트 / 태영란
- pixelhouse / 071005
- 고전적인 의미에서 건축은 공간을 다루는 작업이었다. 허나 이제 제4의 공간이라는 새로운 공간을 표방하며 건축은 미디어와 하이테크놀로지와 손을 잡고 있다. 이런 연구는 곳곳에서 하고 있으며 대표적으로는 MIT media lab을 꼽을 수 있다. MIT media lab의 시작은 건축과의 네크로폰테교수로 알고 있다. 그리고 현재 William Mitchell교수도 건축과 교수로 Media lab에서 smart city라는 lab을 운영하며 interactive architecture를 연구하고 있다. 세간(한국의 몇몇 교수들)에서는 Mitchell교수를 두고 ‘건축을 안 한다’, ‘장사꾼이다.’등의 말이 있지만 이제 건축은 더 이상 공간의 한계 안에 갇혀있어서는 안될 것 같다. 모 이렇게 이야기하는 나도 이제 막 몇몇 책들을 통해 건축에서 공간이라는 것의 개념과 접근 방식을 확장해나가고 있는 중이다.
요새 나의 관심사는 Digital의 정보 개념을 현실의 공간 개념으로 치환하는 것이다. Digital기술의 발달에 따라 사용자의 공간사용에 대한 요구는 변하는데 현재의 우리가 사용하는 공간구성은 전통적인 내용이며, 기술의 발달의 요구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이런 요구를 충족시켜주는 대답 가운데 하나가 위에 언급한 media architecture, interactive architecture같은 것이다(물론 나의 논문 작업은 좀 더 고전적인 건축방법에서의 대답을 원하기에 Digital 보다는 고전적인 analog작업에 가까울 것이다).
이 책에서는 interactive architecture의 여러가지 실험들을 보여주는데 흥미로운 작업들이 많다. 그 중 나는 interactive building skins에 관심이 많았는데 몇가지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일본 건축가 Toyo Ito는 1986년 요코하마에 Tower of Winds를 완성하였다. 그는 불안정하게 흐르는 유체와 같은 건축물을 만들고 싶어했다. 이 작품은 도쿄의 시각적 복잡함을 끊임없이 변하는 바람으로 표현한 것으로 도시의 공기, 소리, 소음을 만화경같은 컬러와 빛으로 변환하는 외피를 가졌다.
- 오스트리아 그라츠 쿤스트하우스에서 BIX Electronic Skin은 건물과 주변, 콘텐츠와 외부인식 사이의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도구로 개발된 것이라고 건축가는 설명한다.
- 겔러리아 백화점의 외피도 이런 예로 들 수 있다. Un studio는 리노베이션을 통해 빛에 반응하는 외피를 붙였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혹 어떤 사람들은 이런 작업을 건축이 아니라고 비난하기도 한다. 허나 좀 더 폭 넓은 시각으로 바라봐야 할 것 같다.



블로그 개편 1
2007년부터 시작해서 지난 3년, 아니 정확하게는 2009년에는 거의 블로그를 하지 않았으니 2년정도의 기록들이 블로그를 정리하면서 순간의 실수로 ‘휙~’ 날아갔다.
다행히 내가 블로그를 시작한 초기 목적인 지식의 공유와 축적의 개념에 해당하는 일부 정보들은 평상시 “부지런한” 백업으로 블로그에 몰아친 대폭풍을 피했다.
그러나 아쉬운 것은 앞서 이야기했듯이 지난 2년정도의 기록들이 없어졌다는 점이다.
없어진 기록들은 – 군대에서의 시시콜콜한 에피소드, 그리고 블로그를 처음 시작하면서 겪은 많은 시행착오들…괜찮아라고 자위하기도 하지만 가슴이 짠한건 어쩔 수 없나 보다.
여러 필요에 의해서 블로그를 만들고 운영을 하도록 노력을 하고 있지만 쉽지가 않은것이 현실이다.
생활이 바쁘고 힘들면 플래너 작성도 소홀해지는 나인데 하다못해 블로그는 오죽하겠냐싶다.
새로 시작하는 블로그, 앞으로는 조금 더 사랑하고 아껴주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