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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의 단면, 승효상의 건축/080309
– 배형민
– 동녘 / 070620
– 승효상씨, 아니 승효상선생님의 책을 많이 읽게 된다. 그만큼 저작 활동에 열심이란 증거다. 승효상 선생님 관련 책만 벌써 3권째다. 건축, 사유의 기호, 빈자의 미학, 그리고 감각의 단면까지 건축, 사유의 기호는 승선생님의 근대 건축에 대한 생각이고 빈자의 미학은 승선생님의 건축에 대한 생각이었다. 그리고 감각의 단면은 승선생님의 건축에 대한 배형민씨의 생각, 정확하게는 승선생님의 건축 소개, 비판에 내용이다.
– 감각의 단면에 대한 전체적인 느낌은 빈자의 미학을 본인의 건축에 잘 적용하고 있는 승선생님의 건축에 대한 이야기같았다. 전체적으로도 계속 빈자의 미학에 관해 언급하고 있기도 하다(오죽하면 뒤에 부록으로 빈자의 미학을 붙여주기까지 했을까) – 각 장은 초상, 침묵, 벽, 바닥, 평면, 유적의 순서이다. 특히 초상 부분에서 스승이었던 김수근 선생님과의 관계에 대해 조명한 부분에서 제자이면서 제자이기를 인정하지 않는, 아니 좀더 정확하게 표현하면 제자이지만 스승보다 나아지기를 원하며, 그로 인해 스스로 끊임없는 자기갱신의 노력을 하는 것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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