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그네/070428

공중그네

- 오쿠다 히데오 / 이영미

- 은행나무 / 061128

- 가끔 소설을 읽게된다. 정서의 순화? 마음의 안정을 위해?

이 책은 붉은 색의 커버가 마음에 들었다. 사진으로는 흰색의 커버지만 저 옷을 벗기면 안은 붉은색이다. 그리고 첫 에피소드인 ‘고슴도치’에서의 선단공포증이라는 소재도 흥미로웠다. 이 소설은 한 권의 단편 만화모음짐을 본 느낌이다. 일본 것을 안 좋아한다. 아이러니하지만 만화는 제외다. 만화에서는 왠지 일본 특유의 정서가 덜 느껴진다. 아니면 느끼지 못하는 걸까? 아무튼 영화, 소설, 드라마를 보면 일본이 가까우면서도 먼나라라는 문화적 이질감이 너무 느껴져 나는 일본 문화가 베어있는 작품들을 피하게된다. 안 좋아하기보다는 그 문화저기 이질감을 나는 즐길수가 없는 것 같다.

그럼에도 이 공중그네는 처음부터 끝까지 재미있게 읽었다. 공중그네는 총 5편의 단편으로 엮여진 소설이다. 고슴도치, 공중그네, 장인파기발, 3루수, 여류작가….5편에 쭉 나오는 이라부라는 정신과 의사. 상당히 괴짜이다. 뭔가 세상으로부터 자유로운 느낌이랄까? 이런 일탈적인 인물을 통해 5편의 단편에서 나오는 주인공들-혹은 현실의 우리를 대변하는 인물-은 정신적인 문제를 치료한다.

일탈? 탈출이 필요한가? 이곳 역시 평범한 곳은 아닌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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